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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아시아개발도상국 의료진 대상 교육 실시

뇌사자장기기증 과정 등 우수한 시스템 참관 및 견학

입력 2024-06-13 16:52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해외의료진 교육
장기이식 활성화 및 교육을 위해 사단법인 ‘생명잇기’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아시아개발도상국 의료진들이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우수한 시설 및 시스템 등을 교육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전날(12일) 아시아개발도상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뇌사자 장기이식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단법인 ‘생명잇기’ 주최로 지난 3∼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아시아 저개발국 의료진들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에서 시행된 뇌사자장기이식 수술 참관을 위해 방문했다.

‘생명잇기’는 아시아개발도상국 국가에서 올바른 장기이식 체제 도입 및 정착을 위해 국내 우수 장기이식 의료기관들과 연계, 베트남,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의료진 10명을 초청해 교육 및 워크샵을 실시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의료진은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해 뇌사추정자 발생 시 환자사정 상황, 뇌사자 장기기증 과정, 중환자실 및 수술실, 장기이식센터 의료진 및 코디네이터 미팅 등 현장 참관 및 교육 시간을 가졌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1년 장기이식센터 문을 연 이후 국내 다섯 번째 신장이식, 1995년 심장·각막 이식, 1997년 국내 첫 심장-폐 동시 이식, 인천 최초 간이식, 2013년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조직형 불일치 이식수술 성공 등 의료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판정대상자 관리 전문기관(HOPO)으로 지정됐으며, 장기기증과 이식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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