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운데)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국민의힘은 18일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11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단독 선출하며 상임위원을 강제로 배정한 것이 무효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 의장과 민주당은 지난 5일 국민의힘과 의사일정 합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하고 상임위원장 선거를 강행했으며 상임위원까지 강제 배정했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에 따라 국민 대표권, 국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에 대한 참여권, 상임위원장 및 위원 선임 절차에 대한 참여권, 국회 안건에 대한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헌재의 현명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