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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Repo시장 업권·차주신용·담보별 차입금리 비교 정보플랫폼 구축 착수

입력 2024-06-20 14:45

Repo인사이드
(이미지=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환매조건부채권(Repo)시장의 업권·차주신용·담보·포지션별로 거래분석과 차입금리 비교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칭 ‘Repo인사이드’인 플랫폼은 무위험지표금리(KOFR)를 포함해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등 주요 단기금융시장 지표와 국채·통안증권 등 채권시장에 대한 입체적인 금리분석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Repo인사이드는 KOFR 기초시장인 Repo시장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KOFR 활용도 향상 및 시장의 합리적 투자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ESG 경영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탁원 측은 국내 자본시장 선진화와 금융상품 고도화에 따라 Repo시장은 급성장을 계속하고 있으나 동시에 시장참가자로부터 지속적으로 보다 높은 투명성을 요청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참가자는 투명한 차주신용·담보별 일별차입금리와 지준일·월초·월말·이벤트 등에 따른 시장 분석정보가 체계적으로 제공되기를 희망하며, 정책당국 역시 금융시장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단기금융시장 모니터링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Repo인사이드를 통해 예탁원은 Repo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단기금융시장 지표들을 신속·정확하게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시장가격정보 불균형 해소, 합리적 투자의사결정 및 정책당국의 단기금융시장 점검체계도 함께 지원한다.

예탁원은 6월 중 채권평가 전문기관인 NICE피앤아이와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11∼12월) 시범운영을 개시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이용자 설문조사(필요정보·기능 등), 통합테스트 및 플랫폼 활용 가이드 등을 포함한 설명회 등을 거쳐 시범운영 후 정식운영한다는 설명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Repo인사이드가 시장참가자의 투명한 Repo거래를 지원하고, Repo시장 전반을 꿰뚫는 Repo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OFR 기초시장인 Repo시장의 투명성 제고가 KOFR 기반 금융상품거래 출시·활용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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