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고양시정 '잘한다' 72.9%"··· 고양시, 민선8기 2주년 시민대상 여론조사 실시·발표

- 23년 조사보다 긍정평가 11.1% 상승...고양시 거주, `만족한다' 86.8% 응답

입력 2024-06-21 14:59

고양시청 전경
경기 고양특례시가 민선 8기 2년을 맞아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고양특례시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2.9%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26.4%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나 현재 시정 운영에 대해 압도적으로 긍정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5월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해도 긍정평가가 11.1%p(61.8% → 7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시정이 더욱 안정되어 가고 있다는 평가로 읽혀지는 대목이다.

분야별 만족도에서는 모든 분야에 대해 만족층이 불만족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분야별 만족도 표
고양특례시 거주 만족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응답이 86.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11.5%였다.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도시개발’이라는 응답이 25.8%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복지(18.8%) ▲교통(18.0%) ▲문화체육관광(12.1%) ▲산업(8.4%) ▲안전(7.9%) ▲환경(4.5%) ▲교육(3.9%) 순으로 조사됐다.

고양특례시가 중점을 두어야 할 사업에 대한 설문에는 ‘버스·지하철 등 교통망 확대’라는 응답이 2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경제자유구역 추진(21.8%) ▲미세먼지 및 감염병 대응 강화(13.4%)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12.3%) ▲한류콘텐츠 및 공연 중심도시 추진(12.0%) ▲보육·양육 비용 지원(9.4%) ▲취창업 지원(5.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 2년 동안 시민 행복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함께 해주셨기에 현재의 발전된 고양특례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여론조사를 통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 결과의 만족하지 않고 ‘시민 행복 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완성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고양시민 1026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72.3%) 및 통신 3사 고객정보를 이용한 모바일웹(27.7%)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