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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美 출장… "AI·반도체 사업 현장 점검"

입력 2024-06-21 16:01

UAE 대통령 접견장 향하는 최태원 회장<YONHAP NO-2249>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제공=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지난 4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의 회동 후 2개월여 만이다.

21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현지 빅테크 기업의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회동할 예정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이 동행한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빅테크가 모여 있는 새너제이 외에도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여러 곳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SKT의 생성형 AI 서비스 ‘에이닷’ 등 SK그룹이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올해 4월 미국, 6월 대만에 이어 다시 미국을 방문해 AI 및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쟁이 격화하는 AI 및 반도체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시간과 자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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