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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7년간 학생 2만명에게 방송 체험 제공"

입력 2024-06-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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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학생들이 애니매이션 더빙 체험을 하는 모습.(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미디어 취약 계층에게 방송 체험을 제공하는 ‘미디어 나눔 버스’가 7년간 2만명이 넘는 방송 꿈나무를 만났다고 26일 밝혔다.



미디어 나눔 버스는 전국 초, 중,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에 찾아가 방송 관련 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하는 사회 공헌 사업으로 GS리테일이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은 2017년 4억원을 기부해 5t 트럭을 개조한 미디어 나눔 버스를 제작했으며 매년 약 4000만원 안팎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덕분에 미디어 나눔 버스는 지난해까지 7년간 전국을 누볐으며 특히 학생들에게 뉴스 진행, 애니메이션 더빙, 크로마키 영상 제작 등 체험교육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초기에는 경북 울릉군, 강원 정선군, 전남 신안군 등 방송 체험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도서 산간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나 최근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와 SNS 플랫폼 영향으로 방송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에는 수도권 학교나 도서관, 복지시설 등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성북구 소재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이하 고대부중)’를 찾았다. 이날 고대부중 1, 2학년 학생 30명은 미디어 나눔 버스 내 설치된 스튜디오에서 EBS 애니메이션 ‘두다다쿵’ 더빙 체험을 실시했다.

송창범 고대부중 교장은 “방송 체험은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진로 체험 중 하나로 신청자가 너무 많아 모두에게 기회를 주지 못해 아쉬웠다”라며 “미디어 나눔 버스처럼 기업들이 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허남준 GS리테일 사업지원부문장은 “홈쇼핑 채널 GS샵을 통해 방송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일원으로서 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미디어 나눔 버스 사업을 지원하게 됐다”며 “미래 방송 산업의 주역들이 될 학생들을 위해 미디어 나눔 버스를 지속 전개하며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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