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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범준 넥슨게임즈 PD "퍼스트 디센던트,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 꿈꾼다"

입력 2024-06-26 22:20

넥슨게임즈 주민석 디렉터(좌), 이범준PD(우)
넥슨게임즈 주민석 디렉터(왼쪽)와 이범준 PD. (사진제공=넥슨)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장기간 글로벌 라이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우리의 고민과 노력이 ‘퍼스트 디센던트’가 차세대 글로벌 루트슈터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길 바랍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다음 달 2일 전 세계 정식 출시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PC를 비롯해 PS4·5, XSX|S, Xbox One 등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되며,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루트슈터는 총기를 사용한 슈팅과 RPG 요소를 결합한 장르로, 캐릭터 육성과 아이템 획득 및 제작이 주요 콘텐츠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기존 루트슈터 장르의 문법에서 더 나아가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캐릭터를 추가했으며, 퀘스트 파훼 방식에도 활력을 더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현재 시장에 루트슈터 게임이 많지 않다. 또한, 대부분의 루트슈터 게임이 이용자 간 대결이 필요한 PVP 게임”이라며 “저희는 거의 순수한 PVE 슈팅 게임을 만들고자 했다. PVP 모드도 계획에 없다. PVE 슈팅이 주가 되도록 집중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퍼스트 디센던트' 계승자
‘퍼스트 디센던트’에서 활약하는 ‘계승자’. (이미지제공=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에는 돌격소총, 핸드캐논, 런처 등 11종의 총기 클래스가 존재하며, 3개의 총기를 활용해 호쾌한 건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무기, 스킬에 총 560개의 ‘모듈’을 자유롭게 탈부착해 자신만의 전략 구상이 가능하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오리지널 계승자’ 14종과 고성능 버전인 ‘얼티밋 계승자’ 5종 등 총 19종의 계승자가 등장한다. 새로운 오리지널 계승자 ‘에시모’와 ‘엔조’, ‘유진’도 추가됐다. 8월 초에는 음악을 콘셉트로 한 신규 계승자 ‘루나’와 인기 계승자 ‘벨비’의 얼티밋 버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몰입감을 높일 스토리 콘텐츠도 강화했다. 계승자가 메인 스토리의 NPC로 등장해 스토리의 몰입을 돕고 이를 통해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총 8개 지역에서 메인 스토리가 전개되며, 이를 클리어하면 어려움 난이도가 해금돼 아이템을 얻는 무대로 활용이 가능하다.

게임의 엔드 콘텐츠는 도전적인 공략이 필요한 ‘보이드 요격전(레이드)’, 인스턴스 던전 ‘침투 작전’으로 구성됐다. 보이드 요격전은 1인 혹은 협력 플레이를 통해 거대 보스 ‘거신’을 공략하며 다양한 보상 아이템을 획득하는 콘텐츠로, 출시 후 미공개 거신을 포함해 총 16종의 보스가 등장한다. 침투 작전은 새롭게 추가된 던전형 콘텐츠로, 총 16개의 던전은 각각 ‘일반’, ‘어려움’ 난이도 중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엔드 콘텐츠 '요격전'
‘퍼스트 디센던트’의 엔드 콘텐츠 ‘요격전’. (이미지제공=넥슨)
퍼스트 디센던트의 핵심 과금모델(BM)은 시즌별로 운영하는 ‘배틀패스’ 시스템이다. 게임 플레이를 보조하는 아이템, 꾸미기 상품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궁극 무기’ 역시 무료로 얻도록 디자인했다. 배틀패스를 모두 완료한 후에도 ‘전투 보급품 상점’과 ‘보너스 상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게임 출시 후에는 3개월 단위의 시즌으로 콘텐츠를 운영하며 신규 성장 시스템과 인스턴스 던전, 메인 스토리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성장과 파밍의 선순환을 도울 이용자 간 1대 1 거래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이 PD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고민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에서 많이 이용하는 배틀패스 기반 BM을 채택했다”며 “크로스 플랫폼과 12개 언어 지원, 한국어 및 영어 더빙 등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장치다. 디스코드 등 커뮤니티 지원도 진행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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