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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주민 혼란방지 위해 ‘국도47호선 임시 개통’ 적극 홍보

서울방향 시점부 신갈현교차로 차량유도선 차선 규제봉 설치

입력 2024-06-26 16:58

과천시 주민 혼란방지 위해 ‘국도47호선 임시 개통’ 적극 홍
안양시 인덕원 방향에서 바라본 과천지식정보타운 전경. 좌측 과천대로, 앞쪽 우측으로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진입부가 보인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는 오는 30일 14시부터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서울 방향 2개 차로의 통행 개시와 관련, 시민과 입주기업 등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시정소식지와 블로그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시점부인 신갈현교차로에 차량 유도선, 신호등, 차선 규제봉,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 우회도로 서울방향 차량 진입 혼선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차량 속도 표시장치 및 이동식 단속카메라 1개소, 과속방지턱 3개소, PE방호벽, 교통섬, 반사경 2개소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개통 이후 추가 안전시설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국도 47호선은 안산 양촌나들목에서 군포와 안양, 과천(과천대로)을 지나 서울, 구리 남양주, 포천에서 강원도까지 이어지는 도로다.

국도 47호선 우회도로는 지식정보타운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47호선의 과천 구간을 이용하는 통과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서울방향 2개 차로를 우선 임시 개통한다.

현재 과천대로를 이용하는 통과교통량은 1일 평균 10만대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지식정보타운 조성공사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입주기업과 입주민 등으로 교통량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시는 우회도로가 임시 개통되면 과천대로를 이용, 지식정보타운과 원도심 등 시 내부를 통과, 서울방향으로 가는 통과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이로써 교통 혼잡 해소와 분진, 소음 등으로 인한 지식정보타운 입주민의 불편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도47호선 서울방향 임시 개통과 함께 달라지는 사항은 △서울 진입 방법 변경 △갈현삼거리 서울방향 폐쇄 △과천대로 차로 축소 △제비울 교차로 서울방향, 신구리안로 개통 등이다.

당초 과천대로에서 과천고가교 하부를 지나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은 앞으로 신갈현교차로를 통해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2차선 상행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또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이 개통되면 기존 램프는 철거, 기존 서울방향 도로 1차로에 신규 램프가 설치된다.

과천-봉담 간 도로와 국도47호선 교차구간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설치돼 있는 과천고가교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신설에 맞춰 철거, 도로높이를 낮춰 재시공되며 과천고가교 철거구간을 포함, 상하행 12개차선 600m 구간을 덮는 방음터널을 설치, 도로 소음으로 인한 인근 주거지역의 불편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현재 지식정보타운을 지나는 과천대로 구간은 편도 최대 5차로로 운영되고 있으나 향후 우회도로 양방향이 모두 개통이 되면 해당 도로는 편도 3~4차로로 조정된다.

이는 스마트케이타워, 상상자이타워, 중외제약 사옥 등 업무용 시설과 상가 등이 대거 들어선 지식정보타운의 서측과 주거지역이 주를 이루는 동측을 더욱 가깝게 연결, 입주민의 생활 편의와 지역 연계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차로가 줄어드는 만큼 시민을 위한 공간은 늘어나고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가로수 식재를 위한 공간으로 최대 5.25m가 늘어나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IC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교차로 구간인 제비울 교차로 서울 방향도 개통됨에 따라 기존 구리안로 연결을 위해 임시운영 중이던 회전교차로가 철거, 연결로는 폐쇄된다.

기존 구리안로를 이용해 세곡마을 방면으로 진입하던 차량은 자원정화센터 사거리를 거쳐 신구리안로로 이용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국도47호선 우회도로 서울방향 임시 개통과 관련 “변경되는 사항을 시민 등에 적극 알려, 개통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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