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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온세미 컨덕터 등 미 3개 기업, 한국에 6.1억 달러 투자

안덕근 장관 방미 기간 중 투자 신고

입력 2024-06-27 00:05

산업통상자원부_입간판_수정

미국 코닝·온세미 컨덕터 등 미국 3개 기업이 한국에 6억1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비 고도화,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설비 증설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현지시각) 안덕근 장관 방미 기간 중 워싱턴 D.C.에서 코닝과 온세미 컨덕터, 퍼시피코 에너지 등 미국 3개 기업이 이 같은 한국 투자를 확정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코닝은 디스플레이·모바일 등에 적용되는 특수유리와 세라믹, 광케이블을 포함한 첨단소재 분야 기업으로 차세대 공정기술 적용을 위해 충남 아산 코닝정밀소재 사업장에 생산설비 고도화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닝은 지난 50년간 한국에 총 13조원 이상을 투자했다.

온세미 컨덕터는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으로 지난해 10월에 경기 부천 사업장내 SiC(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전용 공장을 완공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 설비 증설을 추진한다.

SiC는 기존 실리콘 제품 대비 고온·고전압에 대한 내구성과 전력 효율성이 우수한 차세대 소재이다. 온세미 컨덕터는 기존 부천 공장을 SiC 전력반도체 제조 허브로 낙점하고 2022년부터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이어 퍼시피코 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두고 미국과 베트남, 일본에서 태양광·풍력 사업을 운영 중으로 한국에서는 전남 진도 지역에 총 3.2GW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미국 에너지기업이 국내 해상풍력 분야에 진출한 첫 사례이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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