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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현대건설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것"…목표주가 하향

입력 2024-07-05 10:52

현대건설
(이미지=현대건설)

 

IBK투자증권이 5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낮췄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현대건설이 매출액 8조4000억원, 영업이익 18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2334억원을 밑도는 전망이다.

매출액은 주택 및 플랜트 부문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겠으나, 영업이익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주택 부문의 품질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돼 17.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 분양 물량의 경우 연간 공급 계획인 2만451세대 중 상반기에 5600세대를 공급하는 데 그쳤으나, 3분기에 1만 세대 이상 물량이 집중돼 있어 올해 전망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향후 실적 개선에 있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말까지 착공 예정인 대규모 준자체사업 프로젝트을 주목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LG 가산 부지와 CJ 가양 부지의 착공을 앞두고 있다.

조 연구원은는 이들 프로젝트에 대해 “재무 건전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이익 개선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분기점으로 평가한다”며 “제시한 기존 일정에 맞춰 착공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역시 종전과 동일하게 ‘매수’를 유지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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