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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중경, KPGA 챔피언스 투어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김정, 60세 이상의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

입력 2024-07-05 17:24

모중경과 김정
모중경(오른쪽)과 김정이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과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모중경(53)이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제28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총 상금 3억 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모중경은 5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모중경은 이번 대회 첫날 8언더파 64타로 1위에 올랐고, 둘째 날 2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1위 자리를 지켜낸 후 이날도 마지막까지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모중경은 경기를 마친 후 “힘든 경기였다. 같은 조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박도규(54) 선수가 워낙 실수가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타수 차라고 생각해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며 “특히 KPGA 챔피언스 투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모중경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를 올렸고, KPGA 챔피언스 투어 통산 5승 째를 올렸다.

KPGA 챔피언스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박도규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박성필(53), 유종구(60), 오준석(53), 최호성(51)이 10언더파 206타 공동 3위로 대회를 차지했다.

김정(64)이 4일과 5일 이틀 동안 같은 골프장 라고 코스(파 72)에서 열린 제25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 상금 7000만 원)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2년 만에 정상 탈환이다.

김정은 “몸 상태는 좋지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나섰다”면서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 기쁘다. 아내를 비롯하는 가족들과 제자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는 말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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