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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百그룹 회장, 현대그린푸드 지분 전량 증여

입력 2024-07-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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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주식 전량(12.67%, 429만3097주)을 부인과 자녀, 조카들에게 증여했다.

5일 현대그린푸드는 정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12.67% 중 2.92%씩 부인 황서림 씨와 아들 정창덕 군, 딸 정다나에게 증여했다고 공시했다.

동생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의 세 아들인 정창욱, 정창준, 정창윤 군에게는 현대그린푸드 지분 1.3%씩을 각각 증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증여에 대해 “정지선 회장 보유 개인 재산에 대한 단순 증여로 알고 있다”며 “이미 단일지주회사 체제를 구축한 상황에서 이뤄진 증여인데다, 지주회사가 아닌 계열사 지분 증여란 점에서 경영권 승계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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