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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 “2030년 생활인구 1000만 시대 열 것” 자신감 보여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서
지역 내 생활인구 1000만 시대 비전 밝혀
취임 이후 1호선·국도 3호선 교통망 확충 등 성과
사통팔달·평생복지·산업융합·보존관광 사업 통해 미래 디딤돌 구축

입력 2024-07-10 11:27
신문게재 2024-07-11 15면

김덕현 연천군수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생활인구 1000만 시대 열 것”이라며 2030 비전을 밝혔다. 사진=박성용 기자

 

“2030년까지 생활인구 1000만명 달성을 위해 사석위호(射石爲虎)의 정신으로 인프라 구축, 첨단산업 유치,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겠다.”



김덕현 경기 연천군수가 지난 9일 민선 8기 취임 2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지난 2년간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등 교통망 구축과 함께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힘써왔다”며 “민선 8기 후반기에는 연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주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연천군의 10년, 20년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더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중력이산(衆力移山)의 의지로 연천군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생활인구와 더 나아가 정주 인구를 늘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인구소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연천군의 현실에 한탄강·임진강 등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관광, 첨단산업 유치, 특히 수도권 전철 1호선 교통망 구축 등 연천의 장점을 살려 생활인구를 늘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김 군수는 민선8기 주요 성과로 △수도권 전철 1호선 및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유치 △초중고 어학연수 체계 확립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반 마련 △지역 방문객 200만명 돌파 △연천BIX 그린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착수 △서울~연천 고속도로 사전조사용역비 반영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꼽았다.

특히 김 군수는 △국립현충원 건립 △임진강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 △연천BIX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서울~연천 고속도로 조기 착수 등 후반기 주요 사업의 속도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도 엿보였다.

그는 “민선 8기 지난 2년간 현장에서 소통하고, 연천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부단히 노력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군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일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앞으로 군민 여러분의 생활에 불편함을 없애고 연천군에 사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 저를 비롯한 700여 명의 공직자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남은 2년도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연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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