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가 2024 시즌 KLPGA SBS골프 챔피언스 투어 위드 이지스카이 CC 3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LPGA) |
홍진주는 16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 72)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1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챔피언스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까지 기록은 2018년 좋은데이-모리턴 챔피언스 오픈 5차전 최종라운드에서 유재희의 9언더파였다.
홍진주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 KLPGA 챔핑너스 투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주는 2006년 김형임 이후 챔피언스 투어 사상 두 번째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도 세웠다.
홍진주는 “목표였던 3승이 이렇게 빨리 나올지 정말 몰랐다. 기쁘고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최근에 내가 생각하고 공략하고자 하는 대로 골프가 잘 되고 있다”는 홍진주는 “10언더파는 내 생애 베스트 스코어라 기쁘다 그런데 챔피언스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나니 더욱 행복하다. 더불어 역대 두 번째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홍진주는 시즌 상금 4790만 원을 벌어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올 시즌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연속 우승한 최혜정이 최종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를, 임은아는 9언더파 135타로 3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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