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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동은,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라운드서 1위…데뷔 첫 승 바라 봐

노승희·이채은 등 4명, 9언더파로 3타 차 공동 2위…아마추어 오수민은 9타 줄여 공동 12위

입력 2024-09-14 20:34

이동은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R 9번홀 아이언샷
이동은.(사진=KLPGA)

 

이동은이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 상금 8억 원)에서 이틀 연속 1위에 자리했다.



이동은은 14일 인천 클럽72 하늘 코스(파 72·67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1위에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이동은은 지난 주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신인으로 우승한 유현조에 이어 2주 연속 신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주 메이저 퀸이 되며 신인상 부문에서 1위 자리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 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이동은이 우승하면 신인상 부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동은은 지난 해 KLPGA 점프 투어에 이어 드림 투어에서 상금 순위 1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

이동은은 경기를 마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와 오늘 모두 공격적으로 경기를 했다. 내일도 우승으르 향해 공격적으로 하겠다. 확실한 우승 기회를 꼭 잡고 싶다”고 말했다. 

 

정소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2R 10번홀 티샷
정소이.(싸진=KLPGA)

 

정소이는 이날 버디만 9개를 잡아내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박혜준, 노승희, 이채은과 함께 이동은을 3타 차로 추격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정소이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마다솜에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타 차를 극복하고 우승할지 주목 된다.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과 KLPGA 통산 19승의 박민지는 이날 4타와 6타를 각각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8타를 쳐 선두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아마추어 오수민은 이날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무려 77계단 상승해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특히 오수민이 이날 작성한 63타는 KLPGA 투어 아마추어 18홀 최소타 기록과 동 타다. 첫 기록은 최혜진이 2017년 강원도 평창 버치힐 골프장(파 72)에서 열린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쳤다. 당시 최혜진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언더파 142타고, 68명이 최종 3라운드에 진출했다.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황유민과 윤이나는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해 컷 탈락했다.

인천=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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