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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해피해 복구에 ‘총력 대응’

김 지사, 실국원장회의서 빠른 수해 복구 당부
서울시와 골드시티 긴밀 협의, 후속조치 철저
2년여 남은 태안국제원예치유 박람회 준비철저

입력 2024-07-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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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2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기전 응급복구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충남도가 최근 내린 집중후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호우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김 지사는 22일 열린 제63차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지난 10일 새벽에 내린 극한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논산, 서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계속되는 호우로 당진 어시장 침수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금산, 부여 등 피해가 큰 곳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되도록 행안부에 요청했다”며 “각 실국에서는 우선적으로 일상 복귀와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응급복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체결한 협약과 관련해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에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충남에 올 수 있도록 연계 관광코스 등을 함께 만들고, 서울 인구 분산을 위해 보령에 3000세대 규모 주택과 교육의료시설 등을 갖춘 골드시티 조성에도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골드시티는 인구소멸 등 지방이 안고 있는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후속조치에 철저히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2년여 기간이 남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가 오늘부터 본격 운영되는 만큼 앞으로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국도 77호 고남∼창기 확포장 등 SOC 인프라도 행사에 차질 없도록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내년 정부예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정부안에 최대한 많은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기재부 심의에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신규·주요 사업 반영은 대부분 7월 이뤄지기 때문에 지난주 경제부총리,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현안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며 “실국장들도 미 반영 사업 반영 등을 위해 관계 부처와 원팀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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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63차 도 실국원장회의’


이밖에 △보조금 반납 등 관리철저 △안전마을 세이프존 주민인지 및 활용도 제고 방안마련 △여성경제인협회 가입률 제고방안 모색 △청년 등 정책 대상에 대한 직접 정보제공 수단(데이터) 확보 △호우 피해 보상시 농작물 재해보험 미가입자 패널티 방안 마련 △실제적인 탄소 감축 정책실천 △감염병 감시·대응 철저 △원예치유박람회 꽃 도매 상설시장 설치 방안 △금강하구 해양쓰레기 조속 처리 등도 주문했다.

충남=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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