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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폭염 속 천둥·번개 동반한 강한 소나기…체감 35도 육박

일요일 전국 곳곳 폭염, 건강관리 유의해야

입력 2024-07-27 17:57

그늘 속 휴식
서울 한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나무 그늘에서 한 시민이 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8일은 한반도 전역이 폭염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내외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 및 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 동부, 경북권, 경남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5~40mm로,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온은 아침 최저 24~28도, 낮 최고 31~36도로 예보됐다. 폭염과 함께 열대야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인해 대기질은 양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상에서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서해중부 바깥 먼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는 시속 35~70k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가 방문객들과 선박 운항 관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급격한 날씨 변화에 대비해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야외활동 시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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