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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탄소중립포인트제 2개월간 집중운영 시행

입력 2024-08-05 13:13

양산시청 청사 전경
양산시청 청사 전경.(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 시민 참여 확대를 목표로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집중 운영 기간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산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담당자가 각 읍면동과 부서를 직접 방문해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독려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앞장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약 1300여명의 전 직원들이 참여 중이다.

이번 집중 운영 기간 동안에 시민들이 탄소중립포인트제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및 대형마트를 순회 방문하며 현장에서 직접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또 현장 접수 가입 시 선착순으로 소정의 홍보물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문화예술대공연장에서 있었던 환경의 날 행사때 반려 식물을 나눠주며 가입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워터파크 공원에서 개최한 시민알뜰마당에서도 직접 방문 신청 접수를 받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가정과 상업 시설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 비율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이다.

참여 대상자는 가구의 세대주 또는 세대 구성원 누구나, 상업시설의 실제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포인트(에너지 분야) 홈페이지 또는 양산사랑카드앱 내 배너를 통해 인터넷 신청을 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포인트는 가구 또는 상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과거 2년 평균 사용량 대비 감축 비율에 따라 연간 2회(6월, 12월) 지급되며, 최대 2만 5000원이 지급된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가구당 2000원의 인센티브가 예산 소진 시까지 지급된다.

시는 이러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기업, 은행, 사회단체, 학교 등도 적극 동참하고 있어 탄소중립포인트제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두영 기후환경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인센티브도 받고,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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