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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중 6명 “AI 기술 잠재적 이점 위험보다 많아”

과기정통부, ‘AI의 안전, 신뢰 및 윤리’ 주제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24-08-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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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 10명 중 6명은 인공지능(AI) 기술의 잠재적 이점이 위험보다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AI의 안전, 신뢰 및 윤리’를 주제로 국민의 의견을 공론화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지난달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했고 총 765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AI 시대 전환을 위해 설문조사,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57%(438명)는 인공지능 기술의 잠재적 이점 위험보다 많다고 답했다. 반면, 위험과 이점이 반반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23.7%(181명)에 불과했다.

이 밖에도 전체 55%는 AI 발전을 위해 규제보다 혁신이 중요하다고 응답했고, 34%는 정부 정책으로 AI법 제정 및 윤리기준 마련을 꼽았다.

특히, AI의 잠재적 이점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0.6%(436명)는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전체 응답자의 연령대는 30대가 34.8%(266명)로 가장 많았다. 또 직업군은 사무직 53.7%(411명), 전문직 14.2%(109명), 학생 11.6%(89명), 자영업 9.7%(74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주제로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 공모를 신청 받고,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10~11월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12월은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 등의 공론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정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라며 “국민이 디지털 질서 정립 과정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설문조사, 공모전, 토론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발굴하고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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