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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약계층 130만가구 전기요금 1만5000원 지원…반도체특별법 당론 추진”

입력 2024-08-08 10:13

최고위 주재하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에너지 취약계층 130만 가구에 전기요금 1만5000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역대급 폭염으로 많은 취약계층이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 4인 가구 하계 월평균 전기요금이 7만6000원 수준이다. 취약계층은 하계 전기요금 복지할인, 에너지 바우처로 약 6만원가량 지원받고 있다. 이 액수를 지원하는 건 사실상 취약계층의 경우 혹서기 전기요금을 제로에 가깝게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한 대표는 에너지바우처 예산 잔액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지원해 한전에는 적자가 가중되지 않는다면서 “원칙을 지키면서 신속하게 반응하는 것이 민생”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자당 의원들이 발의한 반도체 관련 특별법안들을 언급하며 “송석준·박수영·고동진 의원이 낸 법안을 취합 조정해 반도체특별법을 국민의힘 당론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 직속으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를 설치해 위원회가 반도체 관련 규제를 일원화하며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고 반도체 산업을 위한 전력, 수력 인프라를 신속하게 구축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보조금을 지원하는 여러 대책과 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법적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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