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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한동훈, 정치인 사면 신중하자는 쪽…당대표로 적절치 않다는 의견 전달”

입력 2024-08-12 11:03

발언하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김종혁 최고위원이 12일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실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당대표가 돼서도 사면 복권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 시절에도 ‘정치인들에 대한 어떤 사면이나 복권은 좀 더 신중하게 해야 된다. 남발되면 안 된다’라는 그런 입장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이던 지난 2022년 사면·복권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포함됐지만 “정치인들에 대해서 사면 복권을 남발하면 안 되고 그 대상에는 모든 정치인들 여야를 따질 것 없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실의 김 전 지사 사면 결정이 정무적으로 바른 판단이 아니라고 봤다. 그는 “김 전 지사를 사면 복권함으로써 민주당 내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지만 우리 당원들이 다 들고 일어나고 있지 않냐”며 “오히려 우리 여권 내에서 갈등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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