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자체 준비보고회(사진=충북도) |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주재로 개최된 이번 보고회는 도 실·국장, 과장, 충무계획 담당자와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을지연습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실국, 시군별 을지연습 시행 관련 준비 사항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그동안 폭우 및 자연재난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역량을 집중해 축소 시행돼 왔으나, 올해는 국가위기관리 및 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제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한다.
또한, 훈련기간 중 전시직제편성훈련, 전시수행기구 창설 등 전시전환절차훈련과 시·군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실제 훈련과 복합적인 전쟁 양상을 고려하여 지역별 상황에 맞는 다양한 상황 조치에 대한 도상연습(메시지) 등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 훈련은 실질적인 군사 상황과 국가비상대비계획간 상호 교차 검증 및 보완이 가능하도록 정부연습을 연계 실시하며, 실제 전쟁 상황에서 복합적인 상황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간 통합 상황조치 연습을 실시한다. 아울러,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하여 국가중요시설 피해복구 훈련도 실시한다.
김영환 지사는 “이번 을지연습은 폭우 및 자연재난 상황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준비과정에서 비상대비 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 사전에 꼼꼼하게 확인하고, 다양한 위기 상황에 따라 각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확히 숙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하고 실전과 같이 각종 매뉴얼에 대한 검증과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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