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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양정아, 김승수母 만났다…직접 끓인 미역국 대접 ‘최고의 1분’

입력 2024-08-19 10:41

(240818) 미우새 리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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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와 양정아의 달달 로맨스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수도권 가구 시청률 예능 1위를 기록했다.

19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2049시청률 3.3%, 수도권 가구 시청률 14.7%를 기록했다. 김승수, 양정아, 승수 모친이 한자리에 모인 장면은 최고 시청률 17.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친구인 듯 연인인 듯 선을 넘나드는 중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김승수와 양정아. 운명처럼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이 생일 기념 데이트에 나섰다.

데이트를 앞둔 김승수가 한 주얼리 매장에서 고민하는 모습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교복과 머리띠를 맞춰 입고 놀이동산 데이트를 시작한 두 사람. 바이킹을 타며 과감한 스킨십이 이어지자 신동엽은 “깍지 끼면 결혼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넉살을 부렸고, 토니 母는 “친구는 이제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승수는 회전목마 앞에서 양정아를 번쩍 들어 올리는 커플 포즈를 시도했고,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완전 웨딩 사진이다”라며 탄성이 터져 나왔다.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김승수의 집으로 온 두 사람 사이에 묘한 어색함이 흘렀다. 김승수는 “내가 결혼한다 청첩장 주면 어떨 것 같냐”라고 양정아에게 물었고, 양정아는 “이상할 것 같다. 내가 (예전에) 청첩장 줬을 때 어땠냐”라고 되물어 김승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나한테 선택할 수 있다 했다면, 결혼하지 말라고 했을 거다.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다”라고 과거의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김승수는 “60까지 둘 다 혼자면 결혼하자고 했는데, 그 시기를 당겨볼 생각은 없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에서는 “이건 프로포즈다”라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미역국을 끓이며 두 사람이 달달한 시간을 보내던 중, 승수 母가 갑작스레 방문했다. 양정아가 끓인 미역국을 먹은 승수 母는 “맛있어서 한 그릇 다 먹을 수 있다”며 극찬했고, 이 장면은 최고 17.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양정아를 바라보던 승수 母는 잠시 승수가 자리를 비우자 “우리 아들 생각하는 게 형준 씨 생각하는 거랑 같냐”라고 양정아에게 질문했고, 양정아는 “(형준 오빠는) 승수랑 친한 거랑은 좀 다르다”라고 화끈하게 대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함께 생일 초를 불고 선물을 교환한 김승수와 양정아. 목걸이를 양정아 목에 걸어준 김승수는 귓속말로 양정아에게 생일 소원을 전달했고, 양정아는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라며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끝나버린 VCR에 스튜디오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원망과 탄식하는 소리로 가득 찼고, 강하게 항의하는 서장훈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배성재가 박지성과 김민지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부부의 연애 코치로 비밀리에 활동한 배성재의 활약상은 다음주 공개된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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