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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대어' 디에이치 방배, 5만명 예상…청약 전략은

입력 2024-08-25 13:41
신문게재 2024-08-2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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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 견본주택 찾은 고객들(사진=연합)

 

이번주 강남 분양 대어인 ‘디에이치 방배’의 분양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적어도 5만명의 예비 청약자들이 몰릴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수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 수요도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최근 청약을 진행한 9만3000명이 몰렸던 서초 반포의 ‘래미안 원펜타스’와 2만7000명이 청약한 강남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의 결과에 따른 입지와 분양가를 분석해보면 그 중간 수준 가량의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입지적으로 반포보다는 떨어질 수 있지만 중간 가구수가 많고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5만명 수요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동에 들어서는 디에이치방배는 강남에서 찾아보기 힘든 1000가구 이상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29개동, 306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1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는 올해 강남권 최대 분양 물량이다. 일반분양 전용면적은 59㎡(215가구), 84㎡(956가구), 101㎡(58가구), 114㎡(15가구) 4가지 타입이다.

분양가는 3.3㎡ 평균 6486만원으로 책정됐다. 올해 강남에서 가장 높은 분양가로 책정된 ‘래미안 원펜타스’(평당 6736만원)보다 낮지만, ‘래미안 레벤투스’(6480만원)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디에이치방배의 전용면적별 일반분양가는 최고 기준 △59㎡ 17억2580만원 △84㎡ 22억435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단지와 비교하면 시세차익은 5억~6억원 예상되고 있다. ‘방배 그랑자이’의 경우 전용 84㎡ 최근 28억원에 매매 거래됐다.

업계에선 강남권 다른 분양 단지와 비교하면 시세 차익이 높지 않지만 일반 분양 물량이 많고 실거주 의무를 비껴간 단지라는 점에서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만점자들이 대략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정밀한 청약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 대표는 “전용 59㎡ 타입에 청약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강남권엔 중대형 수요도 많이 쏠리는 경향이 있어 디에이치 방배의 경우 84㎡에 청약할 경우 당첨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디에이치 방배’의 청약 일정은 오는 8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 4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9일~26일이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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