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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2080] 추석 연휴 때 아프거나 다치면 응급조치 어떻게?

비상진료 병·의원,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 활용 필수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 지역별 휴무일 근무 정보 제공 도움 받을 수도

입력 2024-09-1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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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캡처 화면.




추석 명절 기간에 갑작스러운 통증이나 부상이 생겼을 때 연휴 기간에도 문을 여는 인근의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을 미리 알고 있다면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브릿지경제가 13일 비상진료 병·의원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니, ‘응급의료포털(E-gen)’ 홈 페이지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진료 여부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E-gen을 통해 휴일 운영 병·의원을 찾고자 할 때는, 홈 페이지 접속 후 △시도 △구군 △동 등을 지정한 후 ‘진료일’을 설정하면 선택된 지역 내 의료기관별 진료시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상급종합병원, 치과의원,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진료일 지정 날짜에 비상진료가 가능한 병원에 대한 검색이 손쉽게 이뤄졌다.

스마트 폰을 통해 비상근무 병원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인근의 병·의원 가운데 진료 중인 곳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비상진료 문 여는 의료기관’을 통해 운영 사항도 확인할 수 있었고, 각 병·의원에서의 추석 연휴 진료 여부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었다. 이 앱은 응급실 조건 검색 기능까지 탑재해 응급처치에 대한 정보도 다루고 있었다.

명절 기간 중에 운영되는 약국에 대한 정보는 E-gen, 응급의료정보제공 앱과 더불어 대한약사회 휴일지킴이약국 홈 페이지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휴일지킴이약국 홈 페이지 접속 후 시·도, 구·군을 선택한 뒤 검색을 진행하면 지도를 통해 해당 지역의 약국 위치와 영업 여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평일·주말 운영시간이나 추석 연휴 휴무 정보 등도 안내됐다.

응급실 운영 등 정부의 응급의료 대책도 눈길을 끈다. 정부는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체계가 차질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11일부터 25일까지를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약 8000개의 병·의원이 문을 열고, 전국 150여 개의 분만병원도 운영된다.

정부는 지역별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관리를 위해 단체장 책임 하에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설치·운영하고, 전국 409개 응급실에는 1대 1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문제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119, 129로 전화하거나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용환 기자 latte100news@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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