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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인천대공원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협약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숲치유 프로그램 시행 예정

입력 2024-08-30 16:45

가천대 길병원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인천대공원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사진 좌측에서 다섯번째)와 최수정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관계자 등은 암생존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전날(29일) 암생존자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가정의학과)은 이날 인천대공원을 방문해 고창식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을 만나 양 기관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대공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암생존자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암생존자는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 적극적인 암치료를 통해 암이 완치됐거나 오랫동안 재발하지 않고 치료가 종결된 환자를 의미한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 후에도 후유증, 합병증 등 신체적 어려움과 재발에 대한 불안, 우울감 등 정서적 문제등을 경험하는 암생존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인천대공원이 제공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암생존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환자를 모집했다.

총 30명의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이들을 2개팀으로 나누어 9~10월 두달 간 각 8회에 걸쳐 인천대공원 치유숲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도 암생존자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인천대공원에서 시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최수정 센터장은 “암생존자들에게는 급성기 치료시기 만큼 그 이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도 중요한데, 인천대공원과 함께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돼 더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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