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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시행 2개월 동안 1만4545명 서비스 신청

입력 2024-09-03 17:09

복지부 표지석
(사진=브릿지경제 DB)

 

보건복지부가 지난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4년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1만4545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복지부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 신청을 시작한 7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1만4545명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비스를 신청했고, 1만9289번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사람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행정복지센터에 서비스 신청 후 지원 대상자로 통지되면 거주지와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소득 수준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상담을 받는 동안 중증도 등을 평가해 약물 치료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군의 경우, 정신의료기관 및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세종시 새롬동 행정복지센터와 세종시 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박 차관은 “신규 사업이 안착되기 위해서는 긴밀한 협조체계와 서비스 제공기관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울·불안 등으로 정서적으로 어려운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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