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윤 대통령, 마트서 장바구니 물가점검…“가격 안정되게 노력하겠다”

입력 2024-09-03 17:45

추석 명절 물가 점검, 시민과 인사하는 윤석열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점검을 위해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추석 연휴를 2주 앞두고 서울 도봉구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윤 대통령은 과일 판매대에서 주요 성수품인 사과와 배의 가격을 직접 확인한 뒤 시민들에게 “아직 사과와 배 가격이 높은데 명절에 정부 보유 비축 물량을 많이 풀어 가격을 좀 내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채소 판매대에서 산지 도매 본부장으로부터 배추, 마늘 등 농작물 작황과 가격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추를 산 시민에게 “배춧값이 좀 괜찮아졌는가. 명절에 가까워질수록 가격이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함께 자리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지금부터 김장철 전까지 배추 공급 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각별히 당부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민생 선물 세트 판매 상황도 챙겨봤다. 또 굴비, 계란 등을 살펴보며 송 장관에게 명절에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할 것을 주문했다.

하나로마트는 농협이 운영하는 농·축·수산물 유통 매장으로, 산지 생산조합에서 농축수산물을 직접 조달해 가격이 비교적 낮게 책정된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물가 점검은 지난달 28일 정부가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현장에서 원활하게 추진되는지 점검하는 자리였다”며 “고객들의 불편함을 고려해 수행 인력을 최소화해 물가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