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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2080] 우리고향 100세 지원책… 경남도, 어르신 디지털기기 이동 교육장 ‘에듀버스’ 운영 시작

입력 2024-09-09 08:27

◇ 경남도, 어르신 위한 디지털기기 이동 교육장 ‘에듀버스’ 운영
에듀버스
에듀버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에듀버스’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 에듀버스는 키오스크와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디지털기기와 인바디 체중계, 스마트혈압계 등 헬스케어 장비를 갖춘 특수 차량이다. 전문 강사가 탑승해 오는 12월까지 시군 마을회관, 경로당, 복지센터를 다니게 된다.



경남도는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와 연계해 에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빨래방이 농어촌 마을을 돌며 이불 등 어르신 빨랫감을 무료로 세탁해주는 동안 에듀버스가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건강 체크까지 해 주도록 할 계획이다.



◇ 평창, ‘건강한 삶, 비밀의 숲으로 여행’ 평창산양삼축제


‘2024 평창산양삼축제’가 6일부처 10일까지 봉평면 창동리 평창군 임산물 클러스터 가공유통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평창산양삼특구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해 올해로 3회 째인 이번 축제의 주제는 ‘건강한 삶, 비밀의 숲으로 여행’이다.

이번 축제는 평창군의 우수한 산양삼을 홍보하고 판매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거래 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산양삼 제품 전시·판매와 함께 산삼왕 선발대회, 경품 추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축제 방문객에게는 웰컴 선물을 증정하고 산양삼 가공품 할인 판매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 예산군, 버스 기본요금으로 이용하는 ‘섬김 택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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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군수 최재구)은 13일부터 농어촌 버스가 잘 다니지 않는 지역의 마을 주민들이 버스 기본요금만 내면 읍·면 소재지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섬김 택시’를 14개 마을에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로써 2014년 말 가준 24곳이었던 섬김 택시의 운행 마을은 모두 90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가 운행 마을은 삽교읍 성1리·용동2리, 대술면 화산리(묵지골), 신양면 귀곡2리(동절골), 광시면 월송리, 응봉면 건지화2리, 덕산면 사천1리(죽뿌리)·대치2리·외라2리, 봉산면 사석리, 고덕면 몽곡2리·대천2리·상궁2리, 신암면 예림1리 등이다. 군은 섬김택시 운행 마을을 2026년까지 모두 12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용인시, 스마트 경로당 60곳 조성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가 내년 관내 경로당 60곳을 대상으로 ‘스마트 경로당’ 사업을 추진한다. 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5년 스마트 경로당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지원 받게 된 국비 9억 원과 시비 4억 원 등 1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로당 60곳에 화상 시스템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은 경로당에 화상회의 시스템과 스마트 헬스 기기, 교육용 키오스크, IoT 화재 안전 장비 등을 설치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시는 내년 초부터 대한노인회 3개구 지회와 협력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스템 구축뿐 아니라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 교육, 시스템 모니터링 등도 계속할 계획이다.



◇ 청주시, 급성기질환 독거노인도 ‘퇴원 돌봄서비스’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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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장 이범석)가 급성기 질환으로 장기요양 서비스 등급 판정에서 제외된 독거노인들에게 이달부터 ‘퇴원 어르신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병원 퇴원 후 가족 단절 등을 이유로 필수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이 같은 돌봄 공백 해소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종합병원에서 치료받고 퇴원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만 병원 동행 지원, 집 청소·세탁, 식사·밑반찬 제공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1인당 2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해 왔다. 지난해 41명이 186회의 서비스를 받았고, 올해는 지금까지 35명이 135회의 서비스를 받았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 충남도의회, 노인상담센터 설치 법적 근거 마련 나서


충남도의회가 노인상담센터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나섰다. 이철수(당진1·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 노인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최근 임시회 복지환경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에는 노인상담센터 설치 및 도내 노인과 그 가족 대상의 각종 상담·교육 서비스 제공 등이 담겼다.

도의회는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우울증이나 자살 같은 노인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심리·정서 관련 문제들을 우선 해결하기 위한 전문기관의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노인상담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다양한 노인 문제를 선제적으로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 보은군, 치매·홀몸노인에 ‘돌봄 로봇’ 50대 지원

충북 보은군(군수 최재형)이 경증 치매환자나 홀몸노인 가정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돌봄로봇인 ‘효돌이·효순이’ 50대를 지원한다. 이 로봇은 서울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새마을금고중앙회 후원을 받아 지원하는 것이다. 챗GPT를 탑재한 효돌이·효순이는 어린이 모습을 한 봉제 인형으로, 머리나 손 등을 만지면 다양한 프로그램이 작동된다.

효돌이·효순이는 어르신과 쌍방향 대화를 통해 음악을 들려주거나 식사·기상·약 복용 시간 등을 알려주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연락하는 것은 물론 치매 예방을 위해 간단한 퀴즈 풀아도 진행할 수 있다. 보은군은 이달 중 치매안심센터 등록 환자 위주로 이 로봇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의현·박성훈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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