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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위, 현장 소통행보 지속… ‘저출생, 충북도민의 소리를 듣다’ 간담회 개최

입력 2024-09-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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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4일 충북 괴산허브센터에서 열린 ‘저출생, 충북도민의 소리를 듣다’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공)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충북도민들을 만나 저출생 극복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4일 충북 괴산군을 찾아 신혼부부, 임산부, 청년, 다문화가족, 가족친화기업체 관계자 등 20명과 함께 ‘저출생, 충북도민의 소리를 듣다’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소개와 더불어 충청북도만의 특색 있는 저출생 정책을 청취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충북은 지난해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증가한 지차체로, 저출생 극복현장의 교훈을 얻어가기 위해 방문했다”며 “출산율 증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충북형 도민 체감 저출생 대책’을 실행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에는 첨단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일자리 창출·수도권 집중화 해소에 대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주 부위원장은 간담회 이후 지역 맞춤형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괴산 아이사랑꿈터를 방문했다.

괴산 아이사랑꿈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설립한 돌봄 시설로, 장난감도서관·영유아 실내 놀이터·교육시설 등을 갖췄으며 지역 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모 대상 상담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 청주시 실버들요양원을 방문해 장기요양서비스 제공현장을 살펴보고, 시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소통했다.

저고위는 향후 제2차 지자체 협의체 구성과 지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중앙-지방간 협력, 지역 밀착형 해법 발굴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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