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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전체회의 취소…안찬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되나

입력 2024-09-05 15:31

답변하는 안창호 인권위원장 후보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종교관’과 ‘성인지감수성’ 등 논란을 일으킨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5일 취소됐다.

국민의힘 운영위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오늘 오전 10시 45분에 열리기로 한 국가인권위원장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한 운영위가 민주당 요청으로 10시 10분쯤 취소됐다”며 “민주당은 오늘은 더 논의할 수 없다고 했다. 다음 주에 다시 논의하자는 입장”이라고 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청문보고서까지 완성되고, 의결 절차만 남았었다”며 “우리의 적격 사유, 민주당의 부적격 사유 모두 병기하고, 내용 확인도 양당 수석 간 모두 마쳤다. 더 논의가 필요했다면 운영위 회의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옳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 후보자는 종교관과 성인지감수성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으며 인권위원장으로서 부적격하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인사청문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한다며 진화론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며 창조론을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대응과 관련한 질의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며 야당 의원들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았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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