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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내 따돌림 폭로...“고용노동부 수사 의뢰”

입력 2024-09-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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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그룹 뉴진스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복귀시켜달라고 호소하며 사내 따돌림을 폭로한 가운데 한 팬이 고용노동부에 민원을 접수했다.



12일 민원인 A씨는 “뉴진스의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 사건을 수사하고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관련자들이 엄히 처벌받도록 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민원을 신청했다.

A씨는 “평소 뉴진스를 응원하는 팬으로서 어제 폭로 영상을 보고 울분을 토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며 “특히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신문고로 근로기준법 ‘전속 수사권’을 가진 고용노동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뉴진스 멤버 전원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건 민희진 전 대표가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의 어도어”라며 오는 25일까지 민희진 전 대표가 복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으로부터 불합리한 일을 당했다고 폭로한 뉴진스 멤버들은 “다른 그룹의 매니저로부터 ‘무시하라’는 말을 들었다”,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꼈다”, “그 사람들(하이브 혹은 현 어도어 경영진)이 속한 사회에 같이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등의 발언을 해 사내 괴롭힘 논란이 일었다.

한편,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해임하고, 김주영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어도어 측은 “그간 어도어만 예외적으로 대표이사가 제작과 경영을 모두 총괄해왔다”며 “제작과 경영을 분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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