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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지 않았어요”…유통업계, 추석 막바지 수요 공략

입력 2024-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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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바로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유통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수요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물을 미처 준비 못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휴대가능한 핸드캐리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기간을 예년보다 이틀 늘려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 7만원 이상 구매 시 해당 점포 기준 반경 5km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로, 본점·잠실점·영등포점·청량리점 등 총 19개 점포에서 운영한다.

현대백화점도 이번 추석 명절 기간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해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진행한다. 전국 현대백화점 각 점포별 반경 5㎞ 내에서 배송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주문 당일 저녁까지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대부분의 점포가 16일까지 진행하며 무역센터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 점포는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서울·수도권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오전 7시까지 콜드체인 차량이 배송해주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확대한다.

SSG닷컴은 추석 전날까지 주간 당일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16일 오후 1시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수령 가능하다. 이에 따라 16일 쓱배송 마감시간까지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혜택은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 가능하며, 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에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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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모델들이 소용량 청과·한우 상품인 ‘이지픽업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추석 연휴에 간편하게 들고 가져갈 수 있는 선물 세트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구매 후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핸드캐리’ 상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구매 후 쉽게 들고 갈 수 있는 축산, 청과 핸드 캐리 상품을 확대했다. 선물 세트는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APP) 내 ‘매장 결제 서비스’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도 명절 연휴 직전 수요가 높은 ‘이지픽업’ 선물세트를 판매 중이다. 이지픽업 상품은 손잡이가 달린 케이스에 담아 제공되는 선물세트로, 직접 들고 갈 선물을 사려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휴대성을 위해 소용량으로 무게를 줄이되 알차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샤인머스켓과 멜론, 사과, 배, 애플망고가 하나씩 ‘담긴 햄퍼 다담’, 1등급 한우 등심과 불고기, 국거리 등으로 구성한 ‘신세계 암소한우 행복’ 등이 있다.

G마켓은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G마켓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마일배송’은 12일까지 마감 세일을 진행한다. 미처 사전에 명절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인기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상온 상품의 경우 12일 오후 8시까지, 저온 상품의 경우 12일 오후 6시까지 주문 시 명절 연휴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로켓프레시 2024 추석 선물세트관’을 열고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한다. 쿠팡은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을 300t가량 대량으로 매입해 다양한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충주 사과를 비롯해 영주, 무주, 봉화 사과와 나주 배까지 총 200t을 과일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명절 선물세트로 인기인 곶감과 한우, 활전복도 마련됐다.

또한 금액대별로 △실속형 선물세트 △가성비 선물세트(3~5만원 미만) △품격있는 선물세트(5~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선물세트(10만원 이상)로 나눠 판매한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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