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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상공인 예산 5조3829억…소상공인 배달·택배비 30만원 지원

소상공인 예산삳업 정책 설명회 개최

입력 2024-09-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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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건 중기부소상공인정책국장이 내년도 소상공인 예산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과 재기에 초점을 맞춰 예산액을 늘렸다. 영세소상공인의 배달·택배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입하고 소생공인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성장지원금 등을 신설한다.



중기부는12일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2025년 소상공인 예산사업 정책설명회를 열고 내년도 소상공인 총 예산은 5조3829억원으로, 올해보다 5.3% 증액했다고 밝혔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국장은 “내년 예산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많이 늘었다”라며 “전체적으로 방향은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스케일 업, 경영안정자금을 비롯해 페업 소상공기의 재기 지원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배달·택배 지원은 소비 패턴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단순히 음식 배달뿐 아니라, 슈퍼부터 꽃집까지 상품 전달을 위한 배송(택배) 물량은 지속 증가 추세다. 이에 연매출 1조400만원(간이과세 기준) 이하 소상공인이 배달비를 지급한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융자 예산은 올해 3조7100억원으로 편성됐는데 여기서 600억원 늘린 3조7700억원으로 늘렸다. 이 중 1000억원 규모로 ‘상생성장지원자금’이 신설됐다.

또 내년에는 온누리상품권 발행이 확대된다. 발행 예산은 3513억원에서 3907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판매목표는 올해 5조에서 내년 5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발행 확대와 함께 내년에는 앱을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디지털 상품권 카드와 플랫폼이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됐는데 단일서비스로 통합하며 효율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철거·취업·재창업 등)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예산도 대폭 확대한다. 지원 예산은 올해 1513억원에서 2350억원으로 61.9%가 증액된다.

이 국장은 “정부가 지원하는 원상복구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현장이 누적돼 있었다”라며 “단가 부분이 인상되면서 인데 이 같은 현장 소리를 반영해 단가를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증액해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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