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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석 귀성 인사…"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입력 2024-09-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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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인사하는 여야 지도부 (연합)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열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전 서울역에서 대합실, 승강장을 돌며 귀성객들에게 인사했다. 한동훈 대표는 시민들의 요청에 사진을 찍었고, 당의 정책·예산 성과를 홍보하는 팸플릿을 줬다.

역사 내 이동권 보장 시위를 진행 중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활동가들이 대합실에서 마주친 한 대표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아울러 승강장에서는 채상병 특검법 발의를 요구하는 이들이 해병대 군가를 부르며 한 대표 측 지지자들과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부산행 KTX 승강장에서 20분여 인사를 마치고 관악구 상도아동복지종합타운의 도시락 봉사활동 장소로 향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석을 맞아 각계 인사들에게 선물을 보내는 대신 결식 아동들에게 5천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제공한다.

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용산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재명 대표는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 요청에 응했다. 이 대표는 “국민 여러분, 지금 상황이 매우 어렵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도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오랜만에 맞이하는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오손도손 얘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엔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공동대표가 나와 이 대표에게 ‘장애인 권리 보장’ 등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전달했고 이 대표는 “잘 챙겨보겠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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