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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가축전염병 차단… 농가피해 최소화에 만전

가축전염병 대비 가상방역 훈련

입력 2024-09-18 09:46
신문게재 2024-09-19 15면

현장훈련
AI 가상방역 현장훈련 모습. 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축산인들의 가계와 직결되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고자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며 축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발생에 대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축산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가상방역 현장훈련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아산시 주관, 충남도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훈련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충남도 각 시·군 관계 공무원, 아산시보건소, 아산축협 등 관계기관 및 축산농가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12일 피해 최소화와 함께 초동대응 능력을 배가하고자 이뤄진 이날 훈련은 정기 검사에서의 AI 발생상황부터 이로인한 인체감염 추가 발생을 가상해 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를 이어갔다.

이날 훈련은 특히 축산업으로 가계를 꾸려가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발생상황을 가상해 이에따른 실시요령과 함께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이뤄졌다.

아울러 실제 발생상황을 가상해 단계에 맞는 즉각적인 대응과 현장 스크린 및 시연을 통해 이동제한 해제, 재사육 및 종식까지의 과정을 직접 확인해 축산농가의 방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추진한 가상방역 현장훈련이 가축전염병 방역의식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질병발생 시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축산농가도 축산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첫 번째 방법이 방역인 만큼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가축질병이 없는 청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조수일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새로운 종류의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훈련은 AI 발생 이후 인체감염에 따른 현장대응 훈련이 새로이 추가됨에 따라 각 시·군 방역기관의 현장대응 역량과 기관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시는 가상방역 현장훈련을 통해 향후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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