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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수시 경쟁률 8.94대 1 기록… 최근 9년간 가장 높아

736명 모집에 6578명 지원

입력 2024-09-18 14:56
신문게재 2024-09-19 17면

지난 주에 끝난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결과, 비 수도권 대학 중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의 선전이 눈에 띈다. 한기대는 736명 모집에 총 6578명이 지원해 8.9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 2024 학년도의 7.93대 1 경쟁률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지방권 대학으로서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험생 수도권 쏠림 현상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술교육대 수시 모집 경쟁률은 2022학년도 6.18대 1에서 2023학년도 6.34대 1, 2024학년도 7.93대 1, 2025학년도 8.94대 1로 매년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번 수시경쟁률은 최근 9년간 최고 경쟁률이다.

주요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173명 모집에 2114명이 지원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169명 모집에 1618명이 지원해 9.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지역인재 전형은 85명 모집에 665명이 지원해 7.82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서류형)는 100명 모집에 924명이 지원해 9.24대 1, 학생부종합전형 창의인재(면접형)는 134명 모집에 776명이 지원해 5.79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문일영 입학홍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고용노동부가 출연한 전국거점 국책대학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최상위권 취업률과 풍부한 학생 복지, 차별화된 교육모델, 다담미래학습관 등 최첨단 공학교육 우수시설 등 다양한 특성이 수험생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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