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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천궁-Ⅱ 수출계약' LIG넥스원, 장 초반 강세…한때 5% 넘게 상승

입력 2024-09-20 09:40

LIG넥스원
(이미지=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이라크와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20일 장초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LIG넥스원 주가는 전일 대비 2.41%(5000원) 상승한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5.81%(1만2000원) 상승한 21만8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회사가 이라크 국방부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천궁-Ⅱ는 적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체계로,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하에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공동 개발했다. LIG넥스원은 개장전 공시를 통해 계약 규모가 3조7135억원으로, 이는 전년 매출액의 160.86%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에 대한 증권가 전망도 긍정적이다. KB증권은 이날 LIG넥스원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22.5%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으로 천궁-Ⅱ 운용국이 한국, 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4개국으로 늘어났다”며 “K9, K2, 천무, FA50 등과 함께 K방산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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