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과천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치매예방 연극 선보여

어르신들이 만든 치매 예방위한 연극 ‘랄랄라 청춘 극장’

입력 2024-10-04 17:22

과천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치매예방 연극 선보여
4일 과천시 치매센터 강의실에서 진행된 관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제작한 치매예방 연극 ‘랄랄라 청춘극장’ 공연의 한장면. 과천시 제공
과천시 관내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소재로 직접 제작한 치매예방 연극 ‘랄랄라 청춘극장’이 무대에 올라 큰 울림을 선사했다.



4일 센터 강의실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치매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어르신 6명과 정상군 어르신 5명 등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11명이 배우로 참여했다.

해당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진행, 공연을 위해 진흥원과 연극치료협회, 과천치매안심센터가 협력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모두의 이야기가 한 데에 담길 수 있도록 대본을 직접 구성, 꾸준한 연습으로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센터이용 어르신 50여명이 관객으로 참여했다.

연극에 참여한 어르신은 “잘 해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연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과 자주 만나 소통하는 데에서 오는 기쁨도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안심센터 관계자는 “공연 준비과정과 무대경험을 통해 어르신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우울감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추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