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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남으라고…지옥같았다" 성시경·박서준, 왕따 피해 고백

입력 2024-10-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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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시경 유튜브)




가수 성시경과 배우 박서준이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7일 성시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만난 서준이한테 반해버렸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만날 텐데’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서준은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일화와 자신의 성격을 얘기하며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박서준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는데 부모님이 엄청 반대했다”며 “사회생활하다 보면 당연히 말을 많이 해야 하지 않느냐. 그러다 보니 말을 하게 된 거지 어렸을 때는 진짜 소심하고 낯가림도 엄청 심했다. 쑥스러워서 식당에 가 주문도 못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디 가서 말도 못해 내 자신이 XX 같았다. 연기를 하면서 내 감정을 표출해 보는게 해방감이 있었다. 그 맛에 연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성시경이 “넌 허우대도 멀쩡하고 키도 크지 않냐. 친구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거나, 인기가 없지는 않았을 거 아니냐”고 묻자 박서준은 “어렸을 때 왕따도 좀 당했다. 초등학교 때 당했고, 중학교 때는 자연스럽게 조용한 부류 중 한 명이 됐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결국 자존감과 자신감 문제다. 그때는 ‘내가 별거 아니니까’라며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연기를 시작하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성시경도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나도 처음 얘기한다. 나야말로 1학년 때부터 4학년 때까지 진짜 지옥이었다”며 “‘끝나고 남아라’고 하는데 난 누굴 때리는 성격도 아니고 싸움도 싫었다. 근데 지나고 나니 누굴 때린 거보다 다행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성시경은 “(학폭이) 얼마나 지옥 같은 지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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