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호주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본격 가동 개시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전경. (고려아연 제공) 

고려아연은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지분 투자한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가 지난 4일 첫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율은 85%가 넘어섰으며, 이번에 1차로 27개의 풍력 터빈의 부분가동을 통해 첫 전력을 생산한 것이다. 첫 생산된 전기에너지는 퀸즐랜드주 전력망을 통해서 해당 호주 전력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이번 첫 가동을 시작으로 내년 3분기까지 전체 162개 터빈을 모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다른 대규모의 풍력발전소보다 운영 효율과 접근성 측면에서 △전력수요 지역에 대한 근접성 △강력한 송전 인프라 △발전 풍속의 경쟁력 △원가 경쟁력 등의 강점을 갖추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맥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SMC내에 위치한 125M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이후 진행한 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중 하나로 이제 그 결실이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