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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세…상승폭 커져

LTV·DTI 규제완화 기대감 반영

입력 2014-08-17 14:00

여름 비수기임에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등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전주(0.04)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6월 30일(0.01%) 이후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상승률 0.06%로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0.06%, 지방은 0.05%로 각각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0.01%포인트씩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단지가 많은 한강 이남 지역이 0.10%로 전주(0.03%)와 비교해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한강 이북 지역도 0.02%로 전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울산(0.13%), 대전(0.09%), 대구(0.09%), 충북(0.09%), 충남(0.08%), 경북(0.08%), 인천(0.07%)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고 전남(-0.13%), 강원(-0.05%), 세종(-0.01%)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102㎡ 이하(0.07%), 60㎡ 이하(0.06%), 60㎡ 초과∼85㎡ 이하(0.06%), 102㎡ 초과∼135㎡ 이하(0.03%)는 상승했고, 135㎡ 초과(-0.03%)는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매물 부족 현상과 방학 이사수요가 움직이면서 0.09%를 기록해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방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07%로 0.03%포인트 커졌고 수도권은 0.11%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3%로 나타났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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