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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세 보이던 미분양 주택 석달만에 감소세로 반전

경기부양책 효과…수도권 감소폭이 더 커

입력 2014-09-28 11:11

증가세를 보이던 미분양 주택이 8월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새 경제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 등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8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4만4784가구로 전달의 5만1367가구보다 6583가구(12.8%)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5월부터 석 달 연속으로 증가하던 미분양 주택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줄었지만 수도권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수도권의 경우 전달(2만6896가구)보다 13.7%(3682가구) 감소한 2만3214가구로 2개월 연속 미분양 물량이 줄었다.

지방은 전달(2만4471가구)보다 11.9%(2901가구) 감소한 2만1570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13.5% 줄어든 2만7829가구, 85㎡ 초과 미분양은 11.6% 감소한 1만6955가구로 각각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도 8월 말 기준으로 전달(2만428가구)보다 6.3%(1292가구) 줄어든 1만9136가구로 집계됐다.

남지현 기자 dioguinnes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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