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드니모닝헤럴드 캡쳐) |
지난해 6월 미국 LA의 LA 컨벤션 센터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의 국제 게임 전시회에서 한 참가자가 오큘러스 리프트와 옴니 트레드밀을 체험하고 있다. (AFP=연합) |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VR’의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는 VR 상용화의 스타트를 끊었다. 3D 영상을 제공하는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는 이전에도 있었으나 2012년 등장한 오큘러스 VR은 지금과 같은 가상현실 기기를 처음으로 고안했다. 오큘러스 VR은 2012년 클라우딩펀드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페이스북이 240만 달러(약 26억7000만원)를 투자하겠다고 나서며 이슈가 됐다.
지난 2월 미국 뉴욕 지그펠드 극장에서 영화 ‘더 다이버전트 시리즈:인서전트’ 관람객이 삼성에서 내놓은 가상현실 기기 ‘기어 VR’을 체험하고 있다. (AFP=연합) |
삼성도 같은 해 9월 오큘러스 VR과 합작해 ‘기어VR’을 선보였다. 2015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선 ‘기어VR 2’를 소개했다.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4S-LTE를 끼우는 방식의 헤드셋이다. 이번 갤럭시S6 출시에 발맞춰 S6용 기어VR도 내놨다. 삼성과 페이스북은 VR 기기 전용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VR 전용 OS 개발에 나선 구글
구글은 사실 VR 기술 개발에 있어 다른 기업들 보다 약간 뒤쳐져있다.
그래서일까. 생각보다 큰 규모로 구글이 VR 기술 개발을 위해 비밀리에 움직이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구글이 가상현실 기기 전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가상현실 기기 전용 안드로이드 OS에는 구글플레이도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가상현실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얻기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