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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히든카드 '갤럭시노트5' 발표 초읽기… IFA2015서 공개 가능성

입력 2015-05-12 18:34

삼성전자가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5가 올해 9월 초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는 올해 9월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2015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에 갤럭시S6를 공개하면서 갤럭시노트5도 기존 노트시리즈처럼 하반기에 출시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상반기에 갤럭시 시리즈 제품을, 하반기에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공개해왔다. 지난해 갤럭시노트4 제품은 9월 삼성 언팩 에피소드2에서, 갤럭시S5제품은 2월 MWC 2014를 통해서 공개됐다.

 

 

Taiwan Samsung Jolin Tsai <YONHAP NO-1745> (AP)
삼성전자가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5가 올해 9월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해 9월 대만에서 공개된 갤럭시노트4.(AP)

 


갤럭시노트5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프로세서(AP)와 카메라 성능 등 몇 가지 스펙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노트5는 삼성전자가 제작한 올인원 칩 엑시노스 7422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인원 칩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 램 메모리, 저장용 메모리가 하나에 담긴 칩이다. 샘모바일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e팝 기술로 이를 구현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실장면적이 40% 감소해 스마트폰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남은 공간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소비전력은 줄어들고 속도는 더 빨라지는 효과도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보다 뛰어난 하드웨어 성능이 예상된다.

디스플레이는 2K나 4K 등 고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5.4인치 또는 5.5인치 크기로 예상된다.

카메라 화소는 갤럭시S6·엣지와 같거나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는 500만 화소, 후면에는 1600~20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센티미터 단위의 정확도를 구사하는 GPS 장치도 적용했다고 알려졌다. 그동안 스마트폰의 GPS는 실제 위치정보와 다른 장소를 보여주는 등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 같은 스펙을 종합해보면 올해 상반기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를 뛰어넘는 프리미엄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스마트워치 기어A와 함께 출격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엣지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맛봤기 때문에 업계는 노트 엣지 제품이 등장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점치고 있다.

갤럭시S6엣지와 같은 양측면 엣지 디스플레이제품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여러 매체가 서로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양쪽 측면을 곡면으로 처리한 엣지 디스플레이 노트가 함께 나올 것이라는 추측과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니라는 추측, 갤럭시노트5의 파생모델이 아닌 별도의 모델이라는 추측 등이 나왔다.

삼성디스플레이 측은 양측면 엣지 디스플레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기존에 출시한 갤럭시노트엣지 제품의 한쪽 엣지 디스플레이는 계속 생산중이지만 출시 전 제품에 대해서 뭐라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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