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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3사 '유아동·패션뷰티·지역서비스' 3색 불꽃경쟁

입력 2015-05-28 17:22

소셜커머스 3사가 수익성 강화를 위한 특화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그동안 소셜커머스 업계는 저가 할인정책에만 몰두해 출혈경쟁이 지속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최근 소셜 3사는 주력 분야에 집중 투자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쿠팡, 어니스트 컴퍼니 제품 단독런칭
쿠팡이 5월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오키드 룸에서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가 창립한 어니스트컴퍼니와 국내 단독 런칭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우측부터 쿠팡맨과 쿠팡 김범석대표, 제시카 알바, 어니스트컴퍼니 CPO 크리스토퍼 개비건, 쿠팡맨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쿠팡)

 

업계 1위 업체인 쿠팡은 기저귀, 유아용품 등 유·아동 상품군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통상 기저귀나 분유 등 유·아동 상품의 경우 고객이 빠른 시간 내 배송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쿠팡은 자사 직원인 쿠팡맨이 직접배송하는 로켓배송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약 1000명에 달하는 쿠팡맨들은 서울 및 6대 광역시, 경기(일부지역 제외)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로켓배송으로 구분된 유아동용품, 생필품, 반려용품, 뷰티, 식품, 가구 등 쿠팡이 사입한 제품에 한해 배송을 맡고 있다.

쿠팡은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외 유명 유·아동용품업체인 어니스트 컴퍼니와 제휴를 맺고 한국 내 단독 런칭한다고 밝혔다.어니스트 컴퍼니는 지난 2012년 헐리우드 배우 제시카 알바와 브라이언 리, 크리스토퍼 개비건이 공동 창업한 생활용품 브랜드로 유아동, 홈케어, 비타민 영양제 등 120여개 이상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날 쿠팡 김범석 대표는 “이제 쿠팡을 통해 어니스트 제품들을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쿠팡맨이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유·아동 분야 제품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와 제휴를 강화하고 쿠팡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메프는 신민아를 간판 모델로 뷰티 랭킹사이트 위메이크뷰티를 운영하는 등 패션·뷰티 영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에는 롯데백화점과 단독 제휴를 맺고 기존 소셜커머스에서 볼 수 없었던 백화점 입점 브랜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브랜드 본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단독 특가 제품을 내놓고 기존 유통 채널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백화점관을 오픈하면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위메프 롯데백화점 제휴
위메프 롯데백화점 단독 제휴.(사진제공=위메프)

 

또 위메프는 뷰티영역 강화를 위해서 정기적으로 뷰티페어를 진행, 올 3월 8회째를 맞았다. 뷰티페어는 인기 화장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로 매회 조기 매진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몬은 전국 맛집과 까페, 헤어·뷰티샵 등 지역서비스를 특화 분야로 삼았다. 최근에는 지역서비스 미사용 쿠폰은 업계 최초로 100% 전액을 적립금으로 자동 환불하는 정책을 내놨다. 

 

100% 환불 정책에 따라 티몬의 지역상품 중 맛집·까페, 헤어·뷰티, 스킨·바디케어, 운동, 생활서비스 등의 카테고리에 적용되며 해당되는 상품에는 100% 환불 스티커가 붙는다. 

 

환불은 각 상품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는 날로부터 7일 후에 고객의 환불 신청이 없어도 상품을 구매했던 티몬 아이디로 자동 적립된다.  

 

티몬_지역티켓100%환불
티몬 지역티켓100%환불 정책.(사진제공=티몬)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는 “이번 미사용 쿠폰의 100% 환불을 계기로 티몬의 지역서비스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몬은 고객의 모든 소비경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hj030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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