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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업가 70인] 고촌 이종근 회장,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 효시

입력 2015-08-15 09:56

사진2.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

 

1941년 5월7일 창업 이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한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1919~1993)회장.

 

이 회장은 종근당 창업 후 1960~70년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루어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 고촌재단을 세워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 앞장섰으며, 1986년에는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2006년 결핵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세계보건기구(WHO)산하 결핵퇴치 국제협력사업단과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이 제정됐다.

 

이종근
1968년 국내 최초 美 FDA 승인(FDA 실사 사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경제와 제약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2010년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이 회장을 선정,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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