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광복 70년 기업가 70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모범적 경영권 승계로 주목받은 유통업계 차세대 리더

입력 2015-08-15 09:00

정용진 부회장


정용진(1968~)신세계그룹 부회장은 1968년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과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외할아버지가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로 삼성가 3세다.

정 부회장은 재벌 2~3세들의 편법 경영권 승계가 횡행하는 요즘, 가장 모범적으로 경영권을 이어 받은 3세 경영인으로 꼽힌다. 고(故) 이병철 삼성 창업주로 삼성가 3세인 정 부회장은 지난 2007년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이 보유한 ㈜신세계 지분을 물려받으며 약 2000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세로 납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세계 그룹은 정 부회장이 앞으로도 부모의 지분을 물려받을 때 상속세와 증여세를 제대로 납부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이 연세대 대강당에서 기조연설

 


정 부회장은 이후 1995년 정 부회장은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 1997년 기획조정실 상무, 2000년 경영지원실 부사장을 거쳐 2006년 부회장에 오르며 차곡차곡 경영수업을 받아 왔다.

'경영 스승' 구학서 전 회장이 떠나고 홀로서기에 나선 정 부회장은 몇 년 전부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본격적인 독자 오너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프리미엄 아울렛, 식품사업 등에 진출하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해 유통업계의 차세대 리더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정 부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한 소통도 강조해 나가고 있다. 매년 희망장난감도서관 사업, 청소년 인터넷 치유센터인 무주드림마을 사업, 전통시장 육성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브릿지경제 단독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