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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년 기업가 70인]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작은 비누회사를 굴지의 대기업으로 키운 여장부

입력 2015-08-15 09:00

장영신 회장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은 여자의 몸으로 작은 비누회사에 불과했던 애경을 국내 굴지의 대기업으로 일궈냈다.

애경은 1956년 1월 첫 국내 기술로 만든 비누 ‘미향’을 출시했으며 이후 서울 영등포공장 시대를 열어 생활용품을 생산해왔다.

하지만 1970년 창업주 채몽인 사장이 사망한 후에는 그의 아내 장영신 사장(현 그룹 회장)이 1972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당시 장 회장의 경영 참여에 대해 시댁과 친정은 물론 회사 임원들까지 반대가 심했지만 장 회장은 이를 극복했다.

당시 애경유지 등 2개 계열사에 불과했는데 장 회장이 단순 비누 제조회사를 넘어 본인 전공인 화학 부문으로 사업으로 확대하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

 

장영신 회장1

 


장 회장은 1990년대 백화점 등 유통업 진출 등 20년 단위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2000년대에 들어와서 부동산·항공·호텔·해외시장 진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을 통한 발전을 거듭해왔다. 애경은 이를 통해 3개 부문에서 20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그룹사로 성장했다.

장 회장은 애경그룹은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으며, 지난 반세기 이상 지켜온 ‘사랑과 존경이라는 애경의 가치에 보다 합리적인 경영과 적극적인 투자를 더할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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