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광복 70년 기업가 70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K-뷰티'의 주역

입력 2015-08-15 09:00

서경배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고(故) 서성환 회장 차남이다. 서 회장은 태평양(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28년간을 오로지 ‘화장품’이라는 한우물만 파며 부친의 유산인 아모레퍼시픽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



서 회장은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사업가 집안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코넬대학교 경영대학원을 나와 1987년 태평양 화학 과장으로 입사했다.”

1993년 기획조정실 사장, 1997년 고 서성환 회장으로부터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2006년에는 본격적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지난 2013년부터는 그룹 회장을 역임중이다.

서 회장은 화장품을 제외한 증권·패션·야구단·농구단 등 사업을 모두 매각하는 한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한 사업적 판단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제품력을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아모레퍼시픽은 1954년 국내 업계 최초의 연구실을 개설했는데 서 회장은 2010년 기술연구원을 제2연구동까지 확장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서 회장은 ‘2020년 아시아 1위, 세계 7위 도약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시장에서 5조원을 올려 총 1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